이번 콘서트에서 그동안 앨범으로만 만나온 우상의 라이브를 직접 볼 수 있음에 감사함을 표현한 중학교 1학년 팬을 통해 뜻의 이어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추석 전 기자회견을 열어 차례상에 전 안 올려도 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올 설을 앞두고는 절하는 법을 알려주며 ‘배꼽 인사란 키워드를 뽑아내 화제가 됐다.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 것이다.
명절에 남편 쪽 가족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문제는 밀리언셀러 『82년생 김지영』이나 드라마 ‘며느라기 등에서도 갈등 상황으로 다뤄진 바 있다.이번 설엔 무안 본가부터 갔다.[방송캡처] 그는 지난해 6월 회장에 취임한 이래 두 번의 명절을 지내며 두 차례 ‘히트 상품을 냈다.
폭력 사건까지 불거지곤 했던 이전 설에 비해 비교적 순탄하게 넘어간 모양새다.시집살이가 괴로운 일부 여성들의 불만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최 회장은 오랫동안 관행처럼 내려오던 예법을 바꾸지 못했다는 걸 인정하면서 늦은 감이 있어도 유교 의례를 바로잡는 일을 계속 연구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통 제례의 원형은 무형문화재ㆍ세계문화유산 형태로 국가 차원에서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양가 부모 모두 자신의 부모라는 기본 정신을 갖고 부부가 협의해서 형편껏 하라.
그런 그가 명절 간소화에 앞장서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라는 게 제사의 본뜻이다.
60대 이하 세대에선 남성들도 제사ㆍ차례 등에서 주도권을 쥐지 않으려 했다.실제로 지난해 7월 실시한 차례 문화 관련 설문조사에서 ‘간소화를 가장 필요한 개선점으로 꼽은 비율이 일반인(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