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에서 출고가를 올릴 조짐을 보이자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세금 좀 올랐다고 주류 가격을 그만큼 올려야 하느냐고 한다.
그때부터 나는 나라가 바로 되려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수강신청을 할 때 필수 과목인 교련을 빠뜨렸다는 이유에서다.
[중앙포토]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펴낸 『호남학산책』에 이런 글을 남겼다.대학생이라도 이쯤 되면 강제 징집되는 상황이었다.곳곳에 유리창이 깨진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그들은 시위 주동자를 찾는다며 학생들을 마구 때렸다.다행히 한 분이 그래 맞다고 내 편을 들어줬다.
아버지가 이런 사정을 알고 반정부 성향 분류에서 뺀다고 굉장히 애를 썼다.
그 전에 경부선을 탔을 때는 전혀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사실 경제학이 뭔지도 잘 몰랐다.
대개는 시골 장터에 가는 보따리장수 같은 행색이었다.아직 새마을호는 나오기 전이었지만 당시로선 최고 등급 열차였다.
대학 담장 옆에 있던 하숙집에서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한 일이다.다과회에서 오가는 대화는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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