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너무나 대중적으로 호소력이 짙어서 웬만해선 이를 깨기가 쉽지 않죠.
연합뉴스 우리나라 금융불안지수(FSI)가 위험 단계로 다시 올라가고 있다.가계와 기업의 빚이 계속 늘고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아직은 태영건설 위기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바라봤다.44조3천억원으로 전체 업종 증가 규모(567조4천억원)의 38.한은도 보고서에서 향후 금융안정을 위협할 요소 중 하나로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을 지목했다.
만약 시장 영향이 커진다면 정부와 협력해 (한국은행도)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 때와 같은 자금시장 경색 등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올해 들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던 부동산 경기가 다시 위축될 경우 부동산 피에프 관련 금융기관들의 손실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은행은 태영건설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면서도 필요시 조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나머지 2개 사업장도 신탁사와 지역주택조합 보증을 통해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영건설은 협력업체 581곳과 하도급 계약 1096건을 맺은 것으로 파악된다.계약금을 떼이는 게 아닐지 모르겠다며 2026년 1월 입주 시기에 맞춰 자금 계획 등을 세워둔 상황이라 공사 기간이 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과거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이 끝난 사업장은 향후 중도금과 잔금 등 현금 흐름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채권단도 채무유예 등의 지원을 몰아준다고 했다.다만 대부분 사업장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과 건설공제조합의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등에 가입돼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